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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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예술가이고 나는 사색가야.
너는 어머니의 품 속에서 잠을 자지만 나는 황야에서 눈을 뜨고 있어.
내게는 태양이 보이지만 네게는 달과 별들이 보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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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덧없는 존재요,변화과정에 있는 존재라네.
우리한테는 완전이라든가 완전한 존재라든가 하는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아.
우리들이 힘에서 행위로,가능성에서 실현을 향해 나아갈 때 진실한 존재에 참여하고 완전한 것,
보다 신성한 것을 한단계 쯤 닮게 되는 거지.즉 자신을 실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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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생생하게 존재하는 것은 그의 내부에 있는 생명,
심장의 불안스러운 고동,그리움의 아픈 가시,꿈의 기쁨과 불안뿐이었다.
그는 그들의 것이 되어 그들에게 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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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혹은 바다와 육지가 서로 접근할 수 없듯,서로 접근하지 않는게 우리의 과업이야.
우리 두 사람은 말하자면 해와 달이며,바다와 육지란 말이지.
우리의 목표는 하나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인식하고,서로를 통찰하고,
존경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
상반되는 것이 무엇이며,서로 보완할 것이 무엇인가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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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 자체는 무언가 죄악을 그 자체 속에 지니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깨끗하고 순수하고 아는 것이 많은 나르치스같은 사람이
마치 심판받는 사람처럼 참회의 수련을 행한단 말인가?
그리고 골드문트 그 자신도 어딘가 마음 밑바닥에서 그 죄를 느껴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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