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화



2014년 새해에 2013년 가장 마지막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보러갔다



10시 10분에 시작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내 옆자리( 난 항상 혼자보는 오유남이기에 ㅠ.ㅠ)리만


비여 있었다.....



나름 혼자 영화보러 다니면서 내심 아름다운 여성 한분이 앉아주시길 기대한다...


말걸 용기는 없지만 


신세타령은 각설하고



영화이야기로 돌아와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괜찮다


주연 조연 연기모두 극중 인물을 잘 살린듯 하다


다만 아주 조금 아쉽다면 카메라가 인물들의 표정을 너무 클로즈업해서 잡아서인지


대형스크린에서 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단연컨데 2013년과 대한민국 영화중 추격신의 갑오브 갑이라 말할수 있을것 같다


헐리우드에서나 보아오던 급경사 진 골목길 자동차 추격신이나 차량의 극한을 보여주는 추돌신이나


모든게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




각 인물의 등장신중 가장 인상깊었던 씬은 박희순의 첫 씬이 아닌가 싶다


가장 강렬했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조성하씨 또한 첫 씬이 인물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듯 하였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본 시리즈와 비슷한 늬앙스가 풍겼지만 ..


우리나라 영화의 색을 너무나도 잘 입힌듯 하다



각 연기자들의 연기력도 영화를 보는데 집중을 흐트리지 않고 감동받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고 본다


특히 공유와 조성하 박희순 이 셋 연기자는 정말 케스팅이 잘 된듯 싶었다



또한 놀란것이 있다면 공유의 변신이다


이런역도 잘 소화해 낼줄이야 로코 드라마에나 어울릴것 같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깨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공유의 연기가 눈부신 씬을 몇장면 뽑자면 (약간의 스포일)


교수형에 쳐했을때 빠져나오는 씬

아내의 죽음을 보고 슬퍼하는 씬

딸아이의 죽음을 조성하로부터 듣게되는 씬

딸을 만나게 되는 씬


등을 꼽을수 있겠다.



조성하씨의 씬으로는 마지막에 공유와 대치하게되는 씬이 최고였다고 말할수 있겠다


박희순씨는 각 씬마다 큰 비중보다는 너무나도 분위기에 잘 베여있기에 특정씬을 꼽기가 어렵다


하지만 나오는 장면마다 연기 참 편하게 잘한다 하는 기분은 빼 놓을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연인들은 가급적 보지 마라 ..


공유 개쩐다..


영화 아저씨를 보고나서 남친을 봤을때 반응과 비슷하리라 본다..





ps 극장에서 영화보다 중간에 핸드폰 쳐 보지 마라!!! 쫌!!!!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핸드폰의 한줄기 빛이 세어나오면 영화보는데 얼마나 방해되는줄 아냐?


핸드폰을 쳐다 볼거면 밝기를 최하로 줄여놓고 쳐 보던지 십장생들아